간단한 표준 화각대 렌즈 이야기...
갑자기 nikkor 35-70mm 렌즈가 생각났다.
한때 주사용 렌즈 였는데, 요즘 24-85mm를 주로 사용 하느라 조용히 쳐박혀 있는 놈이다.
필름 카메라 시절 풍경에서 인물까지 정말 사용 폭이 넓은 만능렌즈 였는데...
내가 현재 소유 하고있는 표준화각대의 렌즈로는
50mm 1.4d / 35-70mm 2.8d / AF-s 28-70mm 2.8d / 24-85mm 2.8-4d
그리고 디백의 번들렌즈로 출시되었던 28-80mm 3.5-5.6G 렌즈이다.
*50mm 1.4d = 이 렌즈는 설명이 필요없으리라..., 이미 많은 사진인들이 필수로 한번쯤은 다뤄보는
렌즈이므로 당신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한번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뽀대 안나고 쬐끄만 몸집이지만 그 성능은 메가톤급이다, 챔피언 렌즈임에 틀림이없다.
하지만 디지털바디가 대중화된 지금은 30mm 2.0 렌즈에게 표준렌즈 자리를 물려주고 말았지만...
1.4 밝기의 가장 저렴한 가격의 렌즈이다.
(나는 인물전용 렌즈라는 85mm 렌즈도 있지만, 디카에서는 50mm를 더 많이 쓴다.)
*28-80mm 3.5-5.6 G = 이렌즈는 d100을 살때 번들렌즈로 끼워서 왔는데... 솔직히 지금도 박스에
그대로 있다. 하여 그냥 넘어간다.
(이 렌즈가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렌즈들이 많이있어서 미쳐 사용할 틈이 없었으므로...)
*AF-s28-70mm 2.8d = 이 렌즈는 니콘의 표준화각대 줌렌즈중 최고의 렌즈이며, 최고가를
자랑한다. 하지만 디지털바디의 보급으로 크롭화각 전용렌즈인 AF-S 17-55mm 2.8G 렌즈에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니콘에서 디지탈 1:1바디가 출시되면 다시 각광받을 놈이다..
한덩치 하고 렌즈의 구경이 커서 뽀대난다. 촛점을 무척 빨리잡는다.
뽀대에서는 돈값을 하는데.. 너무 무겁다. 35-70mm나 50mm 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 암튼 자타가 공인하는 니콘 최고의 표준계 줌 렌즈인데 이젠 단종 되었다고 한다.
(나는 비싸면서 좋은 렌즈는 칭찬하지 않는다. 싸면서 좋은렌즈를 좋아 한다.)
*24-85mm 2.8-4d = 이 렌즈는 많은사람들이 좋다고 말은 하면서 많이 사용은 안하는것같다.
아마 가변 조리개라는것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는 줌비율을 생각하면 충분히 용서 해
줄수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폼생폼사를 일생에 대업으로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그런 아량을 베풀지
않는것같다 ㅎㅎㅎ, 사용하기편한 좋은 화각에 적당한 무게와 크기, 35~85mm 영역 에서의 탁월한
접사기능, 그리고 그런대로 좋은 화질과 색상을 보여주므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는
렌즈이다. 가장 큰 이유는 렌즈교환의 귀차니즘에서 벗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필름바디에서 사용하던 렌즈라 니콘에서 1:1바디만 나온다면 광각쪽에서의 아쉬움도 많은 해소가
될것이라 생각하는 렌즈이다.
*35-70mm 2.8d = 이 렌즈는 정말 못생겼다, 구형냄새가 풀풀나고, 회전식 줌링이 아닌 구식 밀대식
줌이다, 하지만 지금도 생산 판매가 되고있는 장수렌즈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 화질에 감탄을하며
단렌즈 3개를 가지고 다니는 격이라 칭송하는 렌즈이다. 잡아보면 그 무게감과 튼튼함이 전해온다,
고참 매니아는 AF-s 28-70보다 이놈이 더 명기라고 들 한다.
디카에서는 그넘에 작은 CCD의 크롭화각 때문에 광각쪽이 늘 부족하다, 디지털바디에서의 최소가
52mm부터 시작이라 광각쪽이 항상 아쉬운 렌즈이다.
하지만 화질을 중요시하는 가난한 사진가에게는 중고가 30만원 미만으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렌즈라
생각하며, 이 렌즈에 장착 되어있는 마크로 기능 역시 전용렌즈를 항시 지참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내가써본 표준계 줌 렌즈에서는 가장좋은 선예도와 디테일을 보여준 렌즈이며, 지금도 인물촬영
나갈때는 가끔 쓴다.
뽀대 생각 안하고, 광각쪽의 아쉬움을 감수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왕 추천 한다.
그리고 지금은 내곁에 없지만 AF-S 18-70mm DX 3.5-4.5G 렌즈도 잠시 사용을 해 보았다.
d70 바디가 출시될때 번들렌즈로 같이 출시된 놈이며 디카 전용의 만능화각대 렌즈라 렌즈교환이
거의 필요없다. af-s렌즈라 촛점을 무척빨리 잡으며, 소음이 없다.(나는 소음에는 신경 안쓰지만..)
풍경과 인물에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렌즈이다. 역시 싸고 좋은렌즈라 생각되며, 디카에서는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활용 화각대가 편리한 렌즈이다.
그 사용폭이 넓어 입문자들에게 범용렌즈로 가장많이 추천하는 렌즈이다.
그리고 또 한동안 사용하였던 렌즈로 탐론의 28-75mm F2.8 렌즈도 있다.
매크로 기능도 있으면서 니콘의 35-70에 버금가는 선예도를 보여주던 좋은 렌즈였다.
광각쪽의 아쉬움은 있지만 화질로 보상하는 렌즈이다. 지금도 작은돈으로 선명한 화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해 줄수 있는 좋은렌즈라 생각한다.
그외 표준화각대의 많은 줌렌즈들이 발매되어 있지만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관계로
여기서 그만 줄이겠으며, 나는 나쁜렌즈는 없다고 생각하며 고가의 고급렌즈보다는 오히려
싸구려 렌즈들이 가격에비해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모든생각들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반론은 자제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끝으로 35-70mm로 찍었던 인물사진 원본 한장 첨부 해 봅니다.
바디는 Nikon d100 에 마운트 하였고, 메타 데이타를 보니 70mm에서 촬영 하였고
f=2.8, s=1/2000, iso=200, 입니다.
(300만 화소크기로 촬영하였고 20R로 프린트 하였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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